SI업체

언젠가부터 시맨틱웹 등에 관련된 얘기보단 내 일상생활 낙서에 가까운 글들만 남기고 있군.
조만간 체계적인 생활로 복귀할 때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포스팅을 해야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난 여름은 너무나 바빴다. 말도 안되는 일정의 프로젝트 일정. 같은 팀원의 중도 탈락으로 인한 업무의 가중. 기타 요소들... 프로젝트 마지막 한달간은 프로젝트 인원 다 빠지고 혼자 남아 마무리 하고 나오게 되었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린다;; ㄷㄷ

그 이후로 한달 가량의 휴식(?) 후.. 난 조금 달라졌다.

회사에 대한 기대를 버렸고, 회사 사장님의 생각도 조금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내가 속해있는 부서는 연.구.소.

하지만, 경영자의 일관성있고 지속적인 투자로 인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부서가 점점 땜빵용 부서가 되어 버렸다. 당장 눈앞의 프로젝트 투입인력이 모자를 때, 인력 투입 대기조와 같은 부서의 분위기.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경영의 방식이겠지만, 경영자의 "솔루션 업체"라는 외침이 무색하게도 내가 볼때는 완전한 SI 업체이다.

난 외적인 법적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몇달간은 더 이 회사에 다녀야 한다. 하지만, 과도한 업무와 회사에 대한 실망감.. 이런 것들은 나를 얼른 회사로 부터 떠나고 싶게 만든다.

일단, 주어진 일에 소흘함이 없이 업무를 해나가겠지만,
마음이 떠난 뒤로는 업무에 대한 성취감도 별로 없는 것 같다.

by v쭌쓰v | 2007/03/26 12:48 | log(myself)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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