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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6 23:19

대상포진. log(myself)

이번 추석...
원래대로 라면, 추석에.. 우리 큰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외할머니댁에 잠시 들렸다가... 처가 큰댁으로 가야했습니다.
추석 전날...
제 와이프는 큰댁에 음식을 하는데 갔었고... 집에 올때쯤 제가 데리러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엄청 오더군요.
비도 비였지만... 몸살과 근육통으로 이상하리만큼 정말 힘들게 그곳으로 갔었습니다.
갔다 오자마자 바로 곯아 떨어졌지요.
그리고 추석 당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 기운이 조금 덜하더군요.
물론 근육통은 어제보다 더 심했습니다.
큰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외가로 가는 길... 점점 더 피로가 쌓이더군요.
외가에 도착하자마자 몰려오는 엄청난 피로감에 잠을 청했습니다.
1시간 반쯤 잤을까요.. 와이프가 깨우더군요.
식사하라고...
밥을 먹는 동안... 제가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너무 몸이 좋지 않더군요.
먹고 나서.. 지금 몸이 너무 좋지 않다고... 
내일 병원에 꼭 가봐야 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리고 처와 함께 처가 큰댁으로 가는 차안...
몸이 심상치 않더군요.
큰댁에 가기 전에 병원을 먼저 들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와이프가 아는 동생에게 근처 가까운 병원을 물어보니... 일산병원을 알려주더군요.
추석이기에 문을 연 곳은 응급실 뿐.
응급실에 가니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응급실 근처에 앉아 있을 곳이 없어서.. 지하 주차장에 차 안에서 기다렸죠.
30분쯤 기다리다가 다시 응급실로 가서 물어보니.. 
앞에 환자 4명쯤 기다리니 제 차례가 되면 전화로 알려주겠다고 그러더군요.
응급실 근처는 아니지만 병원 내에 앉아서 기다릴 만한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와이프와 앉아 커피(와이프)/코코아(저)를 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울리는 전화.. 제 차례랍니다.
응급실로 들어가서 친절한 간호사 분과 의사 분께서 제 증상을 보시더니..
대상포진 이랍니다.
사실.. 와이프가 차 안에서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더니 제 증상이 대상포진 같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실제로 의사에게 그 진단을 들으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과로로 인한...
사실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야근에... 주말에 하루씩은 특근...
계속 그런 생활이었습니다.
피로가 겹치고 겹쳐서... 이렇게 되었나봅니다.
병원에서 주사 맞고... 일주일치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 등을 받아서 나왔습니다.
그날 약간 몸이 괜찮은 듯 느껴지다가...
추석 연휴 내내 엄청 아팠다가 나았다가를 반복했네요.
어제도 엄청 아프다가... 오늘은 그래도 조금 나았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출근.
또 야근의 연속일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덧글

  • 고감자 2010/09/27 00:42 # 삭제 답글

    1년전 설 연휴의 제 모습을 보는거 같네요.
    대상포진 걸렸다고, 한의사인 사촌형에서 무지 꾸지람을 들었다는...

    "그건 노인들이 잘 걸리는 병이야..."

    여튼 그 병엔 쉬는게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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